어렸을때 난 우롱당한거였나?


<행복카페 3번가> 1권 3화를 보다가 문득 생각났었습니다.
그 만화에서 주인공 우루는 어머니의 재혼을 계기로 혼자 나와 자취하는 고교생인데요...
어머니에게 '낙제점을 받으면 집으로 강제귀환이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미치도록 공부한다...라는 내용의 화입니다.

근데, 어머니가 내건 조건이...어렸을때 제가 들었던 것과 똑같습니다.
그 조건이란 바로...

다음 시험에서 한과목이라도 평균보다 아래로 나오면 집으로 무조건 들어와! 입니다.


초등학교때 어머니에게 무언갈 요구할라치면 제 어머니도 저런 조건을 내거셨죠.
뭐 번번이 실패하는 바람에 다음 시험에는 꼭 해주겠어! 하다가 졸업해버렸지만 말입니다.

만화속의 어머니와 같은 이야기를 하셨구나...신기한 우연이네. 라는 생각을 하는 와중에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
............한과목이라도 평균보다 아래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기나 하나?



8 9 9 9 9 -> 평균 8.8

9 9 9 9 9 -> 평균 9

10 9 9 9 9 -> 평균 9.2

10 10 10 9 9 -> 평균 9.6

10 10 10 10 9 -> 평균 9.8


어떻게 해도 평균을 제대로 맞출 수 없잖아! ;ㅁ;! [버럭]
맞출라면 올백이어야지 가능. 하나라도 틀리면 말짱 꽝이로군요.


.............난 농락당하면서 초등학교를 살았던거여......(아니, 확률이란걸 배우고도 눈치 못 챈 내가 바보지.)


by 아마란스 | 2008/03/12 13:01 | 지극히 평범한 일상 | 트랙백 | 덧글(10)
트랙백 주소 : http://atwight.egloos.com/tb/365736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정천양 at 2008/03/12 13: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좀비君 at 2008/03/12 13:23
방법은 단 하나...모두 똑같은 점수를 받아라! 그 중에 킹왕짱은 만점이지!
Commented by Lucifer at 2008/03/12 18:33
하나라도... 라는 조건은 절대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너무 위험부담이 커요.
Commented by 샛별 at 2008/03/12 19:54
한국에 우롱당한 학생들이 어언 수만명 ㅠㅠ
Commented by Granduke at 2008/03/13 02:10
이것은 엄청난 심리 트랩.
Commented by 미소띤독사 at 2008/03/14 00:21
...어머니!
Commented by 아마란스 at 2008/03/14 17:08
정천양님 // 우, 웃지말아욧! [투닥투닥]
좀비君 // 넌 지금 나에게 세계정복은 누워서 잠자기일뿐이라고 외치고 있는 듯 하다?
Lucifer님 // 뭐 초딩때 그렇게 깊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도 별로 깊지는 않지만.
샛별님 // ...설마, 샛별님도.;ㅁ;?!
Granduke님 // 정말 고도의 심리트랩...ㅠ_ㅠ
미소띤독사님 // 으아아아앙;ㅁ;
Commented by ESTRA at 2008/03/22 19:51
흠? 한과목이라도 평균이하라;; 까다롭군요 -ㅅ-
Commented by 아마란스 at 2008/03/22 19:51
ESTRA님 // 까다로운게 아니라 불가능이죠. (...)
Commented at 2008/04/06 01:45
비공개 덧글입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