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남자때문에 여자가 개념상실로 보이잖아.;


근무일지를 보니 어제 누가 우산을 놓고갔다더라.

하얀색 바탕에 바둑이 무늬가 있는 땡땡이 여자 우산.

아,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마침 내가 있는 시간에 우산을 찾으러 왔다.
"여기요." 하고 우산을 넘겨주고 받은 사람들은 좋아라 하면서 나간다. 꽤나 좋아했던 우산인갑다.

근데 나중에 남자 하나랑 같이 들어온다. 손에는 우리 피시방에서 놓고 온 우산이 있다.
남자가 막 카운터 바로 앞에서 다 들리게 여자를 놀리더라.


"야, 여기서 우산을 찾아 줬는데 다른 피시방으로 가냐. 그럼 안돼지."



.............아니 그러셔도 상관은 없는데.-_-;;;;;

뭐 둘이 커플이라서 놀리는거니까 둘 다 장난으로 한 거고 나도 장난으로 받아들인거긴 한데 말이야.
(애초에 카운터 앞에서 우산을 돌려준 내가 있는걸 보고서 한 말인것을 감안해보면.)

누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여자 완전 무개념인줄 알겠네...-ㅁ-;


by 아마란스 | 2007/10/30 10:44 | 지극히 평범한 일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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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천의무봉 at 2007/10/30 10:49
하지만 실제로 개념상실일 가능성이 있죠. 으음.. 개념 상실이라기보단 그냥 '쪽팔려서' 오기 싫었던걸수도 있고.
사실 '여자의 미소'는 '여자의 눈물'보다 더 믿을게 못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요샌 모두 다 연기파 배우라서말이죠.
Commented by Lucifer at 2007/10/30 18:50
아니 뭐 그럴 것까지야...;;
Commented by ZOON at 2007/10/30 22:41
저라면 바로는 안가고 나중에 두고두고 갑니다^^
아 거기 친절했어~ 하면서요..
Commented by 아마란스 at 2007/10/31 09:06
천의무봉님 // 으음. 우산 놓고간게 쪽팔린 일일까요오...속눈썹 놓고 가신 분도 계신데.-_-;
Lucifer님 // 그러게 말입니다. 으하하.
ZOON님 // 오우.;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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