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기체, 구프 커스텀.

란바 랄의 "자쿠와는 다르다, 자쿠와는!" 이라는 명언을 남겼던 지온 공국의 명기체 구프.
특성상 장거리 공격보다는 핸드캐논과 히트로드, 히트소드를 이용한 근접전 위주 기체인데 그덕분인지 몰라도 퍼스트 건담과 검으로 맞짱을 떠서 유명해지기도 한 기체이다.

퍼스트 건담과 동시대의 이야기인 MS 08소대에서 나온 기체, 구프 커스텀은 지온의 에이스 파일럿 노리스 팩커드에게 지급된 개량 기체다. 운동성이 좀더 향상되었고 부스터의 양도 늘은 말그대로 치고 빠지는데 구프보다 좀 더 특화된 기체이다.

MS 08소대에서는 단 한번의 도약으로 전투기의 체공고도까지 올라가는 그야말로 미칠듯한 기동성을 보유했고 핸드캐논을 장착시키지 않은 대신에 탄환 보유량을 늘린 게틀링 쉴드와 3연장 캐논을 장착, 근접백병전만 아니라 중장거리 싸움에도 어느정도 유리하게 만들어졌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MS 08소대 당시에 노리스는 보급도 제대로 안되는 열악한 상황에서 홀로 육전형 건담 세기를 상대했고 그때문에 제대로 된 수리를 받을 수 없던 처지에 있었다. 그로인해 히트소드는 고장난채로 사용할 수 밖에 없었고 그때문에 연방의 시로 야마다가 모는 ez-08에게 피해를 제대로 입히지 못해 패배하게 되는 뼈아픈 결과를 낳는다.
(물론 히트소드의 고장은 어디까지나 가설에 불과하다. 발열로 인해 장갑을 녹이면서 공격을 하는 히트소드의 특성을 사용하지 않았던 이상함과 보급을 제대로 못 받은 노리스의 상황에 따른 가설일 뿐이다.)

마지막에 결국 사망하게 되지만 그는 자신의 목적인 건탱크 3기의 격추를 완료했는데...그것이 무려 육전형 건담 두기와 개량 육전형이라 할 수 있는 ez-08의 호위속에 있는 건탱크들을 파괴한 것이다. (....)
약간의 무장을 제외한 거의 동급의 능력을 지닌 기체들을 노리스 특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센스와 백병전 기술들로 농락하고선 자신의 목적을 충분히 완수하고 목숨을 잃었다. 그런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노리스가 몬 구프 커스텀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 속에서 엄청난 간지 기체로 남아있는 것이다.





만약 보급이 제대로만 되었다면 꿈이 아니었을 구프 커스텀의 모습.
게틀링 쉴드, 히트 소드, 히트 로드, 3연장포는 기본무장이지만 거기에다가
3연장포 하나 더, 연발 바주카와 캠퍼의 샷건, 미사일 포트까지...
만약 노리스가 이정도의 무장을 하고 있었다면 그는 충분히 살아서 돌아왔을 것이 분명하다.



그래도 간지인 기체인 것은 분명하다.


노리스가 모는 구프 커스텀의 첫등장.
사출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지상에 도착하자마 도약한 모습이다.
히트 소드와 게틀링 쉴드의 위용이 멋지다.


SD로 변모되었어도 그의 간지는 여전히 살아남아있다.;ㅁ;!



SD건담 온라인, 구프 커스텀의 간지스런 필살기.




아아, 구프 커스텀.
노리스는 진정 사나이 파일럿이었고.
구프 커스텀은 진정 사나이의 기체이로다.


by 아마란스 | 2007/10/26 12:25 | 오늘도 그대는 매니악~♪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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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holics at 2007/10/26 12:33
음, 구프 커스텀과 구프 플라이트는 다른기체입니다, 아마 전투기의 체공고도까지 올라갔던 녀석은 구프 플라이트

라고 하는 별개의 기체로 기억합니다(긁적긁적)
Commented by 아마란스 at 2007/10/26 12:44
aholics님 // 구프 커스텀의 첫등장이라고 할 수있는 장면에서의 장면이었죠.
전투기의 체공고도까지 올라간뒤에 히트로드를 발사해서 전투기에 부착, 그렇게 공중에 체류한뒤에 게틀링 쉴드를 난사해서 전투기 몇대를 떨궜죠. 그리고 지상에서 육전형 짐이 빔라이플로 노리니까 부스터 반동을 이용해서 빔라이플의 궤도에 전투기를 집어던져서 빔을 막고는 지상으로 착지해서 후퇴하죠.-ㅁ-;
Commented by aholics at 2007/10/26 12:57
아...전 전투기와 교전하는 그 친구들을 말하시는줄 알고.;;
Commented by 머엉ver2 at 2007/10/26 13:28
으음. 전 왜 동영상에 오퍼레이터가 더 눈이갈까요. 한번도 오퍼레이터를 사본적이 없어서 그런가.ㅡㅡ;;
Commented by RGM-79 at 2007/10/26 13:43
EZ-8은 개량육전이가 아니고 현지 정크 조립형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능이 그리 뛰어나지는 않지요. 그리고 아무리 건담이라고 해도 일단 양산형이고 RX-78-2에 비해서는 조금은 다운그레이드된 기체니, 구프 그것도 커스텀을 상대로 싸우기는 벅찬게 당연할 겁니다. 게다가 파일럿의 기량도 하늘과 땅 차이. 노리스가 만일 살아서 돌아가고 싶었다면 얼마든지 살아서 돌아갈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전투를 하러 나올때 맘을 정한 것 같더군요.
Commented by 아마란스 at 2007/10/26 14:30
aholics님 // 그중에는 돔이랑 자쿠도 있었고 구프 플라이트 타입도 있었죠. 전부 다 상당히 후덜덜한 양산 기체들;
머엉ver2님 // ...안경 누님이라서 그렇습니다.
RGM-79님 // 사실상 육전의 개량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전체적으로 통신이나 무장도 개량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육전도 은근히 정크파츠가 많은듯 하고...그래도 그 성능 자체는 꽤나 좋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구프 커스텀과 동급의 기체라고 생각합니다. 스펙의 사용방향이 달라서 그렇지 둘이 놓고본다면 거의 삐까삐까라는 느낌?
그리고 극중 연출상, 노리스는 살아날 수 있는데 아마도 시로를 보고선 그냥 살아가는걸 포기했죠. 아무리 봐도 시로는 거의 반쯤 운인듯 한데, 노리스가 시로의 뽀록(...)을 알아채고선 살아가기 힘들다는 생각에 포기한듯 합니다.
Commented by 이슈탈 at 2007/10/26 19:32
확실히 사나이에 로망이 숨쉬고 있는 구프커스텀...

근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맨 위에 이미지는 멋있기는 한데 구프커스텀의 생명인 민첩성이 죽어버리지 않을까 합니다.
Commented by Granduke at 2007/10/26 19:41
저런 구프가 시데에선 그렇게나... 구프 이그나이트~~~
Commented by ZOON at 2007/10/27 23:54
역시 간지는 지온이 더...
Commented by 미소띤독사 at 2007/10/28 00:03
모빌수트는 대체로 안 좋아하는 저도 정말 좋아하는 기체...(개틀링모에+합리적으로 바뀐 손가락포+큰칼모에+모노아이+노리스님 하악)
Commented by 아마란스 at 2007/10/29 05:45
이슈탈님 // 뭐 까짓거 버리면 그만이니 말입니다. (...)
Granduke님 // 시드는 그저 안습일뿐.
ZOON님 // 애초에 모노아이부터 간지이지 않습니까. 하악하악.
미소띤독사님 // 사실 노리스님 하악이 90%는 먹고 들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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