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 맛간 꽁트 - (1)
용사 : 악당, 너의 3 대를 멸해주마!

악당 : ...용사가 하는 말 치곤 험악하군.

용사 : ...시끄러! 악당 주제에 남의 말이 험악하니 뭐니 할 처지냐?

악당 : 그렇긴 하지.


다시 검을 고쳐쥐고 서로를 노려보는 악당과 용사.
악당, 검끝을 내리고는 고개를 갸우뚱 한다.


악당 : 아니, 생각해보니까. 3 대를 멸한다고? 난 독신 주의자인데?

용사 : ...그, 그딴게 무슨 상관이야 지금!

악당 : 생각해보자. 난 독신 주의자인데 어떻게 3 대를 멸한다는거냐? 헉! 설마, 말벌 클럽 김하나를 말하는거냐? 그건 실수였다고.

용사 : ...에이잇! 그런 소리가 아니라니까!

악당 : 그러고보니 용사인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고있는거지? 내 뒷조사를 한건가? 용사치곤 치졸하군. 에이, 나쁜놈.

용사 : 악당에게 나쁜놈 소리 들을 이유 없어!


다시 검을 세우는 악당과 용사.
악당, 검을 또 내린다.


악당 : 생각해보니까. 내가 독신주의자가 된게 악당이여서 그런건데 그걸 알고 놀리는거냐? 저기 내 공격을 맞고 쓰러져있는 히로인이 크림소다 빨면서 보고 있는데...너는 깔이 있다고 날 놀리는거냐?
거 참. 인신공격이라니...용사도 한물 갔군.

용사 : 그 소리가 아니라니까 그러네! 미안해! 3 대를 멸한다고 해서! 그냥 너만 멸해줄께!

악당 : 용사가 말을 번복하다니. 남자 답게 한입으로 두말을 하면 안되지.

용사 : 크아아아아악! 어쩌란 말이야!





...............그냥 지하철에서 생각났음.-_-;
by 아마란스 | 2005/12/20 17:50 | 글쓰고도 죽자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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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오필리아 at 2005/12/20 19:01
아, 나름대로 재미있는 악마[...]
Commented by Lamp at 2005/12/20 20:06
어디서 본 것 같은 글이군요. ...왠지 그리운 느낌.
Commented by 컴터다운 at 2005/12/20 21:13
...옛날에 본 거
Commented by 어둠속의검 at 2005/12/21 01:41
왠지 본 것 같은 글.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Commented by 아마란스 at 2005/12/21 09:42
오플리아님 // 악당은 자고로 개그 센스도 갖춰야...
Lamp님 // 당연하죠. 재탕이니까요.
컴터다운님 // 재탕인거죠.
어둠속의검님 // 당연하죠. 재탕이니까요.
Commented by asu_ at 2005/12/23 01:55
오랜만에 다시 보는 글이다... '깔' 이란 말 안들어본지도 꽤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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